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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건/해결사건

일본 역사상 최악의 범죄 세키 데루히코사건.

by O.N.E 2021. 1. 11.







일본 역사상 최악의 범죄 세키 데루히코사건.


일본의 한 여자는 자신의 아버지의 끈질긴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량하고 질이 나쁜 한 남자와 결혼을 해서 1973년 1월 31일 아들을 낳게됩니다. 
그 아들의 이름은 세키 데루히코입니다.
세키 데루히코는 걸음마를 뗄 무렵부터 수영을 배웠고, 야구와 가라데 같은 운동들을 수련을 하면서 운동능력 하나는 아주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데루히코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착하고 아내와 자식에게 잘하는 듯 보였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어린 데루히코와 자신의 아내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데루히코의 증언에 의하면, "이 미친 망아지같은 아버지가 온 몸에 세계지도마냥 멍이 다 들정도로 구타를 해서 수영장도 갈 수 없는 지경이였고, 나의 어머니는 매일같이 아버지한테 머리채를 잡힌채로 끌려가 욕조에 머리를 쳐박혀야 했다." 고 합니다.
데루히코의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은채로 놀음과 술에 빠져 살았고, 그로인해 데루히코는 유년 내내 가정폭력 안에서 자라야했습니다.
이에 데루히코의 부모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 후 데루히코는 각종 일탈생활을 하면서 방탕하게 자랐습니다.





자라면서 보고 배운것이 아버지의 폭력이였다보니 데루히코도 자신의 아버지와 똑같이 가정폭력을 시작하게 됐죠. 
아무이유도 없이 밤낮가리지 않고, 어머니와 남동생을 때렸다고 합니다.
데루히코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때, 학교를 자퇴를 하고 외할아버지 가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성격탓에 이마저도 6개월만에 그만두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돈이 필요한데 돈이 없으니 골목에서 마주치면 시비를 걸어오는 불량배들을 일방적으로 폭행을 해서 금품을 강탈했습니다. 
그래도 돈이 부족했던 데루히코는 자신의 외할아버지 가게에서도 돈을 훔치게 됩니다. 
이때 외할아버지가 자신의 손주가 가게에서 돈을 훔치고 있는 걸 보게 되고, 이에 할아버지는 데루히코를 다그치게 되는데 데루히코는 사과는 커녕 자신의 외할아버지한테까지 폭행을 가하게되죠. 

이로인해 외할아버지는 다리가 부러지고 눈이 실명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데루히코는 길거리에서 4명의 불량배와 시비가 붙어 싸우게 되는데, 그 싸움에서 데루히코는 한 대도 맞지 않고 오히려 4명의 불량배들을 기절시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 계기로 싸움에 완전 자신감이 붙어버리죠.
그래서 이때부터 엄청난 폭군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닥치는 대로 강간, 폭행치상, 금품강탈 등 그 외의 여러가지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데루히코는 18세였던 1991년, 풍속점에서 일을하고 있던 당시 21살에 필리핀여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덤비는 데루히코의 성욕때문에 지친 필리핀 여자는 결혼한지 3개월만에 도망을 가게 되죠. 
그 후에 성욕을 채우지 못했던 데루히코는 이때부터 살인행각을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데루히코는 1992년 2월 6일. 
술집 여종업원을 납치한 뒤, 2일동안 강금을 하고 강간을 하게 됩니다. 이 술집 종업원은 2일뒤에 자신의 가게로 돌아와서 가게 주인에게 이 모든사실을 알렸고, 이를 듣고 화가난 가게 주인은 자신이 알고 지냈던 야쿠자한테 이 데루히코를 손봐달라고 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 데루히코는 그렇게 야쿠자에게 쫒기게 되죠.

1992년 2월 12일.
데루히코는 쇼핑을 마치고 자전거로 집에 돌아가고 있었던 여고생을 일부로 차로 들이받은 후, 치료해주겠다며, 이 여고생을 태우고 병원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온 여고생에게 죄송하다며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자신의 차에 타게하죠.
그렇게 아무 의심 없이 여고생은 차에 타게 되는데, 이후 갑자기 데루히코는 흉기로 위협을 하며 자신의 집으로 여고생을 끌고가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에 집에서 여고생에게 두차례 성폭행을 가하게되죠.
가학성 변태 성욕자였던 데루히코는 나이프로 여고생의 팔과 얼굴을 베면서 몇번이고 그 모습을 보며 흥분을 했다고 합니다.





데루히코는 여고생의 학생수첩에서 발견한 학생의 이름과 집주소를 적어 놓은 뒤, 여고생을 협박후 집으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같은 날 밤, 데루히코는 야쿠자의 두목에게 끌려가게 되는데, 야쿠자는 데루히코에게 여종업원을 2일동안 강금한 것에 대한 피해보상금으로 당시 200만엔(현시세로 약 2억원정도)을 가져오라고 협박을 하게 됩니다.
무서웠던 데루히코는 이에 동의를 하게 되고, 겨우 풀려나게 되죠.

돈이 나올데가 없었던 데루히코는 자신이 교통사고를 낸 뒤 강금했던 여고생을 떠올렸고, 돈을 훔치러 이 여고생의 집에 가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기기 전, 데루히코는 지나가는 여성을 끌고가 또 성폭행을 하고, 부상을 입히는 사건을 최소 17건이나 일으키고, 앞의 차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운전자를 끌어내어 폭행을 합니다. 
이 정도의 많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이 세키 데루히코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죠.





그러다 3월 5일 오후 4시 30분경.
데루히코는 여고생의 집에 침입을 합니다. 
당시 혼자있던 여고생의 할머니인 야나기사와 준코 (당시 84세)에게 통장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지만 거절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전기코드로 할머니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할머니가 가지고 있었던 8만엔을 빼앗았습니다.
그 뒤, 데루히코는 그 집을 떠나지 않고 그대로 다른 가족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 7시경. 
아무것도 모르는 여고생과 그녀의 어머니인 야나기사와 데루요 (당시 36세)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데루히코는 식칼을 들이대며 협박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데루히코는 여고생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 데루요를 잔인하게 살해를 했고, 
그 다음 여고생에게 시신에서 나온 소변과 피가 흐른 바닥을 닦게 합니다.

얼마 뒤, 여고생의 4살된 여동생인 야나기사와 우미가 보모와 함께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때 여고생은 데루히코의 지시로 티비를 틀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티비를 보고 있었던 척을 하게 됩니다. 
보모를 돌려보낸 뒤 데루히코는 여고생에게 저녁식사를 만들게 하고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여동생은 밥을 먹은 후 방에 들어가 할머니의 죽음을 새까맣게 모른채로 할머니 시신 옆에 누워 잠을 자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사이 데루히코는 여고생에게 예금통장의 소재를 묻게 되고, 여고생은 통장이 어디있는지는 아버지밖에 모른다고 대답을 하죠.
이 말에 데루히코는 여고생의 아버지인 야나기사와 고지 (당시 42세)가 귀가하기 만을 기다리며 그 사이에 또 여고생을 성폭행 하기 시작합니다.





오후 9시경. 
회사를 운영중이였던 여고생의 아버지가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데루히코는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식칼을 들고 숨어있다 고지가 들어오자마자 덮쳐 칼로 어깨를 찌르게 되죠. 
그 후 칼을 들이밀며 200만엔을 내놓을것을 요구하게됩니다.
딸을 살리기 위해 고지는 통장의 위치를 가르쳐주게 됩니다.
하지만 욕심이 생긴 데루히코는 더 많은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게 됩니다.
고지가 회사 사무실에 돈이 더 있다고 대답을 하게되고, 데루히코는 여고생을 시켜 사무실에서 통장과 인감도장을 가져오도록 시켰습니다.

그렇게 여고생은 아버지의 사무실에 가서 통장과 인감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때 아버지의 회사 동료들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게 됩니다.
회사사람들은 무슨일이 있냐 묻게 되는데, 여고생은 집에 인질로 잡혀있던 아버지와 여동생이 죽을까 두려워 아무일도 없다고 핑계를 대며 집으로 돌아오게 되죠.
하지만 그녀가 돌아왔을때는 이미 그녀의 아버지가 데루히코에 의해 살해된 후였습니다.

데루히코는 200만엔이 넘는 돈이 담긴 통장과 인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집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새벽 6시경. 
걱정이 된 회사직원들이 그녀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몰래 받게 되지만, 그 전화 도중 데루히코한테 들켜 끊어지게 됩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회사사람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게되죠.
데루히코의 소리에 놀란 여동생은 울기시작했고, 그는 시끄럽다며 그녀의 여동생 마저 칼로 살해를 하죠.
이에 그 전까지 공포와 여동생의 안위 대문에 저항하지 못하던 여고생은 자신의 여동생의 죽음을 목격을 하고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녀는 범인에게 격렬히 저항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데루히코는 그녀의 왼팔과 등에 칼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게 되죠.
그렇게 집에 머무르고 있던 데루히코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의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가 되면서 14시간여에 걸친 데루히코의 연쇄 살인이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경찰이 들이닥치는 순간까지 데루히코는 그녀에게 흉기를 쥐게 하고 자신이 피해자인척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데루히코는 아무런 죄책감이나 죄의식도 없이 오히려 1988년에 일어났었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의 범인들도 징역형을 받았는데, 이것에 비하면 자신의 범죄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말을 내뱉게 됩니다. 이에 많은 일본 국민들의 분노를 사게 되죠.
히지만 일본 형행법상 성인 연령 기준은 만 18세 이상이였기 때문에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이로인해 당연히 데루히코는 1995년 8월 8일, 지바 지방법원에서 사형이 선고 됩니다.
이어 1997년 7월 2일, 도쿄 고등법원은 항소를 기각했고, 2001년 12월 3일에는 일본 최고재판소가 상고를 기각하여 사형이 확정되었습니다.
데루히코는 2017년 12월 19일인 불과 3년전 44세의 나이로 도쿄 구치소에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여고생이 데루히코의 지시로 아버지 회사에 들렸을때 그때 회사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면, 동생이라도 구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미 자신의 눈 앞에서 가족들이 살해된 것을 본 상태에서 과연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었을가요??

이 세키 데루히코사건때, 피해를 입은 여고생의 들려오는 근황으로는 유럽으로 이민을 가서 가정을 꾸렸다고 합니다.
증언에 따르면, 정말 다행이도 끔찍한 상처를 잘 극복한듯 일가족이 눈앞에서 몰살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질 않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범행을 저지른 일본의 한 싸이코패스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면서 오늘의 이야기는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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