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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산후 & 육아우울증 나에게도 이런일이....

by O.N.E 2020. 12. 28.






 


산후 & 육아우울증 나에게도 이런일이....

 

산후우울증은 첫아이를 낳은 엄마의 15~20%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육아중에 발생하는 엄마의 우울증 유병률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오늘은 산후 & 육아우울증을 살펴보려한다.


 


1. 산후우울증

 

출산직후에 나타나는 산모의 우울증을 말한다.
증상은 기분이 가라 앉아 눈물이 자꾸나고 자신이 무가치하게 느껴지며, 불안해 편안히 있을수가 없다.
또한, 잠도 잘 안고 식욕도 없으며 부정적인 생각만 계속 들어 심하면 자살충동까지 느끼게 되어, 출산한 아이를 돌보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산모들이 출산 후 2주에서 늦게는 수개월 후 까지 발생하며, 이중 몇명은 증상이 심각하여 정신과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산후우울증 원인.


출산직후의 호르몬 변화와 출산의 고통으로 누구나 가벼운 우울감을 경험하는데, 일부산모들은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 엄마로써의 부담감, 부부관계 갈등, 등으로 인하여 산후우울감이 지속된다고 한다.





*산후우울증은 언제생기나.?


'산후' 라는 명칭으로 인해 출산 이후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 하기 쉬운데, 실제로 우울증상은 임신 말기에 가장 흔하며, 임신중 우울이 출산후 우울증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된다.
따라서 임신 후반기부터 출산후 4주 이내에 대개 발병을 한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 마지막 달부터 출산후 산욕기 기간중에 기분 장애를 경험하는데, 이는 출산후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우울증에 빠질수 있기 떄문이다.





*산후우울증은 얼마나 흔한가?


여러나라에서 보이는 역학조사에 의하면 일생동안 우울증의 발병률이 남성에비해 여성이 2배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취약한시기가 바로 출산 전후 기간이다.
출산후 관찰한 기간에 따라 다양하기는 하지만 3%~6%의 환자가 임신중 또는 출산후 수주나 수개월 이내에 우울삽화가 발생하였다. 대략적으로 5% 즉, 산모 20명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 





*산후우울증의 위험성.


누구보다 본인자신에게 큰 고통을 준다. 뿐만아니라, 태어난 아기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또한,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또다시 우울증이 재발되어, 만성적인 질병이 되기 싶다.





*산후우울증의 예방.


혼자라는 생각을 하는건 좋지않다. 우울감이 있을 때에는 꼭 가족들에게 털어놓고, 극복할 수 있도록 가족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또한 독박육아에서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국에는 우울한 감정이 생길 수 있으니, 독박육아를 하기 보다는 남편과 시간을 조율하여 아이를 케어하고, 잠시동안 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육아우울증

 

* 육아스트레스. 


우리는 남의 시선이 두려워 우울 증상 및 우울 경험을 밝히지 않은 경향이 많다.  

실제로 있었건 아니면 전혀 우울증 걱정 없이 건강해 보이던 여성이라 할지라도, ‘아이 기르기’는 당연히 스트레스 요인이 되므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  

‘홈즈 와 라헤박사의 스트레스 지수 43개 순위’를 보면 임신은 12위를 차지하며 스트레스 지수가 40점이다. 

여기에 덧붙여 새로운 가족구성원이 한명 더 증가하였으므로 순위 14번에 해당하는 39점이 더해져, 합이 79점인 셈이므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지인들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육아우울증이 생기는 이유


엄마의 우울증은 엄마의 요소, 아이의 요소, 환경의 요소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육아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이미 각오했고, 인생중 하나의과정, 소중한 역할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과거 대인관계에서 부적응을 보였던 엄마나,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자,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라나는 아이의 건강상태는 엄마의 걱정거리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자주 토하고, 잠을 안 자고, 위축되거나 무감정 상태를 보이고 불안해하며, 쉽게 짜증을 내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아이, 너무 부끄럼을 타거나, 자주 떼를 쓰는 아이, 그리고 일반적 아동들보다 자주 사고가 나고 다치는 아이들과 언어인지 및 운동능력의 발달이 느린 경우, 엄마는 서서히 과민해지다가 불안해지고 지치고 나면 우울해진다.  또한, 아이에 대한 과잉간섭과 지나친 기대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았을 때 엄마는 우울해지며, 화가 나고 억울하기도 하다. 이런 감정이 아이의 아빠에게 전해지고, 아빠의 감정은 다시 엄마와 자녀에게 전달되어 계속  악순환이 될 수 밖에 없다.





*육아우울증은 막을 수 있나?


엄마의 우울증 발병의 가능성을 일찍 발견한다면, 육아 시기의 우울증 발생을 막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이유는 우울증이 발병하거나 심해지기 전에 미리 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아 중에 간단한 우울증 선별검사라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상에서는 어렵지 않게 ‘우울증 자가 측정표’를 구해볼 수 있다. 조기개입은 전체의 40%에서 발병 차단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져있다.





*육아우울증의 증상


육아 우울증의 증상들로는 우울, 불안, 인격의 변화, 가정 내 폭력 및 부부관계의 갈등이 빚어내는 가정불화와 개인의 불안정, 그리고 이런 감정들을 감소시키고자 발생하는 약물 남용 등이 벌어질 수 있다. 
육아에 대한 조언자와 협조자의 부족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여성의 배우자나 아이 아빠가 부재한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그러므로 주변의 격려와 도움 및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끼리의 정기적인 의견교환 등이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좋다.






*육아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 스트레스를 인정하자.
가끔씩 '자기 아이인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아할 수 있어?' 라고 말을 하는 부모님들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라고 하더라도 스트레스는 받을 수 있으므로, 그것을 인정하고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책을 하고 후회하지 말고 나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완벽주의를 버리자​


누구나 다 최고의 엄마,아빠가 되길 원한다. 하지만, 그 마음을 지키려고 스스로를 틀에 가두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 완벽한 부담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훗날 그런 부모를 보는 아이도 부담을 느끼게 된다.





- 다른 부모와 비교하지 말 것​


육아는 경쟁이 아니다. 다른 부모님들의 육아방식이나 육아용품, 교육 기구 등에 눈을 돌리지 말며 자신의 아이가 항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버려야할 생각이다. 경쟁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떨쳐버릴 수 없어서 늘 신경이 예민하며 더 큰 육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 야외 나가기/운동하기​


하버드대 연구진에 의하면 햇빛 속 자외선이 엔돌핀을 생성, 촉진 해주어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한다. 
육아로 지쳐서 나가기 싫다는 이유로 집에만 있지말고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서라도 하루에 30분정도는 산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껴지면 모든 것이 우울해지므로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 요가,헬스 등과 같은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나만의 시간을 가지자​


하루에 30분, 1시간이라도 좋으니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는 모든 부부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엄마, 아빠 모두에게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은 서로간의 합의를 통해 철저하게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휴식을 취하기 위해 나만의 휴식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 





*육아우울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반복된다.


2. 도무지 즐거운 일이 없다.


3. 불면증에 시달린다.


4. 체중이 줄고 입맛이 없다.


5. 안절부절 못하거나 몸이 쳐져 있다.


6. 피곤하고 기운이 없어 아무일도 할 수 없다.


7.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뭔가를 결정하지 못한다.


8.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부적절하게 죄책감을 느낀다.


9. 죽음,자살 생각이 나거나 시도,경험 또는 계획이 있다.

** 위 항목들 중 5개 이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
단, 1번과 2번중 하나는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함.






산후 & 육아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수롭게 넘기지말고, 우울증의 정도가 작든 크든 일단 스스로 극복해야 할것 같아요.
즐거운 일을 찾고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본인 스스로를 돌보고 갖꾸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찾아 보는게 어떨까요???
내가 초라해지면 모든것에 의욕이 떨어지게 마련이고 체력이 떨어지면 그 어떤것도 할 수 없으니까요!!!
세상 모든 엄마들 힘을내어 산후 & 육아우울증 극복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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