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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건/미제사건

디즈니월드 괴담?? 디즈니 월드에서 사라진 4인가족?!

by O.N.E 2021. 1. 6.










디즈니월드 괴담?? 디즈니 월드에서 사라진 4인가족?!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라는 도시를 대표하고 있는 이 곳은 바로 어릴적 동화속 세상이 현실이 되는 '디즈니월드' 입니다. 

이 곳은 아이든 어른이든 죽기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히기도 하죠. 
이 곳에서는 동심의 환상세계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아주 엄격한 규칙을 정해놓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먼저 첫 번째,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결코 "모릅니다." 라는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동화속 세계에 모르는 것은 존재해서는 안된다'. 는 디즈니사의 신념 때문이라고 하죠. 

그래서 한 어린이 손님이 디즈니 월드에서 청소를 하던 직원분에게 "무엇을 줍고 계세요?" 라고 물은 적이 있는데, 직원은 "꿈의 조각을 줍고있습니다." 라고 대답한 일화도 유명합니다. 





두 번째는 무엇인가를 가르킬 때, 검지와 중지를 핀 두 손가락으로 가르켜야 합니다. 

월트디즈니가 생전에 검지와 중지를 펴서 방향을 가르키던 습관이 있었는데, 이걸 디즈니포인트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즈니 월드에서는 손님에게 길을 가르쳐줄 때, 반드시 두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켜야 한다는 룰이 있죠.

이 외에도 직원들은 타투나 네일아트, 또는 공개적인 흡연, 음주가 금지되어있으며, 
단정한 유니폼과 머리색 안경까지 깔끔하게 유지되길 요구합니다.

게다가 놀라운점은 '디즈니 월드에서 일한다는 것을 개인 sns에 발설하지 못한다.'는 조항도 있습니다. 

이렇게 엄격한 룰들은 이 곳에 오는 손님들에게 오직 행복한 동심의 기억만 남기길 바란다는 기업의 이념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우리도 환상의 세계로만 알고있던 디즈니월드.. 그러던 어느날입니다. 





디즈니 월드에서 약 23년간 일해왔던 직원이 자신의 오싹한 경험을 커뮤니티에 올렸고, 큰 이슈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존(가명)은 처음 20년은 놀이공원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때 했던 일은 '술을 너무 많이 먹는 사람들이 있다.' 면 그들을 제지했고, 소매치기나 좀도둑을 잡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다 보니 체력적으로 놀이공원을 계속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져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 하고싶다고 이직을 요청하게 되자, 디즈니는 그를 리조트로 보내게 됩니다. 
리조트에서는 머물고 있는 손님들이 부부싸움을 하기도 했는데 이것을 진정시키는 업무를 했습니다. 
까다로운 업무는 아니였지만 그는 결국 그만두기로 했고, 여기에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3일전 그는 관리부서에서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청소팀이 이미 체크아웃이 되어있어야할 방에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거기에 묵고있던 가족 손님의 짐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존은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되는데, 그 후로도 2일동안 방이 그대로 유지가 되게 됩니다. 
사람들이 짐을 찾으러 오지 않자 '도망을 간건가?' 생각하게 되죠.
일단 존은 누가 투숙을 했는지 예약정보를 조회해 봤더니 아이 2명을 데리고온 4인 가족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남긴 연락처로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연락이 닿지 않죠. 

기록을 좀 더 살펴보니 가족들이 몰고 온 자동차가 있었습니다. 
주차기록을 확인 해 보니 주차장에 아직도 그대로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그말은 즉, '짐을 버리고 도망을 간것이다.'라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존이 다음으로 확인한 것은 가족의 결제 내역이였습니다. 
이 곳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매직밴드를 착용하고 다니는데, 이 매직밴드는 놀이공원에 티켓역활을 하고 있죠. 
그 외에도 숙소의 열쇠가 될 수도 있고, 신용카드처럼 식사비 결제까지 가능합니다.
또 페스트패스라고 해서 줄을 서지 않고 조금더 돈을 내고 놀이기구를 먼저 타는 기능이 있는데 그것까지 여기에 추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존은 이 결제 내역을 통해서 사라진 가족들의 이동 통로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들이 디즈니월드에 있는 매직 킹덤구역에서 식사를 하고, 놀이기구 두어개를 주변에서 탄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오전 11시쯤 이들은 '스몰월드'라는 놀이기구를 탔었는데, 이 후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일단 존은 그쪽에서 일하는 직원한테 연락을 해서 가족들이 스몰월드를 탄 시간대의 cctv 영상을 받게 됩니다. 
(이 스몰월드라는 곳은 롯데월드에 신바드의 모험? 이런것처럼 배를 타고 가면서 양 옆에 각 나라의 특징들을 살린 모형(인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가는 그런 놀이기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서운 놀이기구라기 보다는 좀 화려하고 동화적인 곳입니다.)
보통 놀이기구를 타고 내리는 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존이 확인을 해 본 결과 가족들이 페스트 패스를 이용해 먼저 들어가서 스몰월드 배에 타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이기구가 출입구에 다시 들어왔을때는 같이 타고 있던 사람들만 내렸고 가족들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놀이기구 안쪽 어딘가에 남아있다는 것일까요?






이 상황을 보고받은 직원들은 일단 스몰월드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리고 내부 조명을 켜서 찾아다녔죠. 

존 또한 내부를 걸어다니면서 흔적을 찾았는데, 그가 총 3번을 왔다갔다 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추가적으로 10명의 직원들이 동원이 되서 다 곳곳이 찾아보았지만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아이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 하나만 발견 됩니다. 

조사는 2일간 계속 되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는 이 일을 공식적으로 공개해서 조사받기를 꺼려했습니다. 
한편 존은 찝찝함을 떨쳐낼 수가 없었죠. 그래서 자기 혼자서라도 이리저리 가족들의 흔적을 뒤지다가 뒤늦게 이들이 메모리 메이커를 샀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디즈니월드에 가면 거리에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놀이기구마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근데 메모리 메이커를 구입하면 자신이 찍었던 모든 사진들을 자신이 지정한 계정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나중에 다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보통 고장없이 잘 작동이 되서 사진이 찍혔다면, 모든 소님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잇는지 알 수 있습니다. 

존은 사라진 가족들의 메모리 메이커 앨범에 접속합니다. 그런데 저장된 사진이 무려 730여장이였습니다.





첫 30장 정도는 평범했습니다. 다른 놀이기구에서 찍은 것들이였죠. 
그런데 나머지 700장이나 되는 사진들은 놀랍게도 전부 하나의 놀이기구. 바로 스몰월드에서 찍힌 사진들이였습니다. 

각 놀이기구당 촬영되는 공식적인 사진은 한 번 탈때 한장. 
그러면 이들은 스몰월드를 700번이나 탔다는 말일까요?

일단 사진을 살펴보았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정상적이였습니다.
보트에 탄 손님들. 북적거리는 이 보트에서 가족들은 행복하게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죠. 

그런데 두 번째 사진부터는 이상했습니다. 
텅 비어있는 보트에 가족만 타고 있었고, 이들의 표정이 다소 혼란스러워 보였죠.
 
세 번째, 네 번째 사진이 지나가고... 열 번째.. 열 다섯 번째부터는 아빠의 표정이 점점 화가나면서 어디론가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애들을 놓치면 마치 죽기라도 할 것 처럼 꽉 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역시 두려워 하다가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이 후에 계속해서 비슷한 사진이 이어집니다. 
50번째 전 사진까지는 가족들이 뭔가 여기서 빠져나가려고 애쓰는것이 확연하게 보였죠. 

그러다가 50번째 사진에서 아빠가 사라집니다. 
이 다음 사진을 보니까 아예 보트가 비어있습니다. 이 후 사진은 계속 덩그러니 배만 보여줍니다. 

그러다 450번째로 넘어가서 이 사진 이후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다시 찍혀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다른 좌석에 아빠가 약간 꼬꾸라진채?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몸에 힘이 없어 보였죠. 이 무서운 미스테리한 사진은 계속 되었습니다. 

650번째 사진으로 넘어가게 되니까 엄마와 엄마 옆에 붙어있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는 1명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자리에 의문의 형태가 찍혀있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이것들이 다 보이지만 엄마와 아이가 그 존재를 인지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죠. 

그런데 사진이 넘어갈수록 엄마와 아이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창백한 얼굴로 멍하니 앞만 보고 앉아있을 뿐이였습니다. 

이 사진들을 한장 한장 보던 존은 너무 소름끼쳤지만, 또다른 이해할 수 없는 사진을 발견합니다. 





몇 개의 사진에서 배경에 보이는 인형들이 있어야 할 곳에 없었던 것이였습니다.
국가별로 인형들이 배치가 되어있는데, 몇 개의 인형들은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는 인형 하나가 가족들과 함께 보트에 타고 있기도 했습니다.
 
존은 더이상 뒤에 사진들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앨범을 닫아버리는데 무심코 앨범속의 사진의 수를 확인하게 됩니다. 
열기전까지만 해도 730여장이던 파일은 750장으로 늘어나있었습니다. 

얼마후에 뒤이어 경찰이 도착을 했고, 이 실종가족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됩니다. 
그는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경찰에 넘겼고, 이후 바로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23년이 넘게 디즈니 월드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있었지만, 도저히 보고도 믿지 못할 사건을 겪으면서 존은 다신 그 곳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후에 그는 실종된 가족들에 대한 보도는 들었지만 디즈니월드, 스몰월드와의 연관성에 대한 보도는 아니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게 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디즈니 월드에서 이상한 것을 겪었다.' 라는 디즈니월드 괴담의 경험담들이 올라오기 시작한거죠.





특히 Dpeezy09라는 이용자는 디즈니월드에서 일했던 사람이였는데, 지난 2012년 퇴사하기 직전에 직원용으로 발급된 프리패스티켓을 마음껏 사용하기로 하죠.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던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기던 중에 스몰월드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배를 타고 여기저기 보던 그가 유럽 섹션에서 좀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죠. 

스몰월드는 아까 말씀드렸던데로 여러가지 국가별 테마로 나눠져있습니다. 
유럽 섹션의 스위스에는 귀여운 알프스 소녀 인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그 익숙한 인형이 보이지 않는겁니다. 

몇년간 디즈니월드에서 일하며 스몰월드를 100번 이상 탄 사람이였습니다. 
인형의 위치를 또렷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죠. 
그런데 배가 유럽섹션을 지나 다음 섹션으로 들어가자 이상하게 알프스소녀 인형이 저쪽에 보였습니다.




 
배는 앞으로 계속해서 전진했고, 또다른 국가 섹션에 도달하는데 거기서 다시 한번 알프스 소녀 인형이 보였습니다. 
소름이 돋았죠.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인형의 위치를 바꿔논걸까? 아니면 인형이 추가된건가?' 그렇게 의문만 가득한 채, 그는 스몰월드에 마지막 섹션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알프스 소녀 인형. 이 인형이 "샬롬"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들고 서있었다고 합니다. 
"샬롬" 은 히브리어로 안녕하세요. 혹은 잘가세요.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쯤되니 '동료들이 내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놀려줄려고 이러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고, 배에서 내리자마자 동료들에게 뭐냐고 묻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리둥절하며 스몰월드 규정상 인형은 오직 한 개만 존재한다고 말하게 되죠. 만약에 인형이 고장이 나거나 부서진다고 하더라도 놀이공원을 폐장한 후에 고치거나 새로 주문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멀리에서 다가온 스몰월드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은 "아 근데 알프스 소녀 인형 이미 처분했어요. 몇 번을 고쳤지만 제대로 춤추고 노래하지 않지 않더라구요." 라고 말합니다.





디즈니월드 괴담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노타프레돈프레돈트라는 닉네임을 상용하는 이용자가 여기에 댓글을 남기게 되는데요. 
자신이 어릴적 친구들과 스몰월드를 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섹션들을 구경하다가 무심코 물 밑을 보게 되는데, 거긴 입을 벌리고 고통스럽게 두려워하는 수많은 얼굴들이 비춰져있었고, 순간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질렀는데 옆에 있던 친구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죠. 
내리자마자 담당 직원에게 내가 본 것을 이야기 했지만 어쩐지 그들은 어색하게 웃으면서 양쪽에 있는 인형들의 얼굴이 물에 비춰서 그렇게 보인거라고 자신을 달래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그는 절대 디즈니월드를 가게 되더라도 스몰월드를 방문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죠.





가장 동화적이고 행복한 곳에서 퍼졌던 디즈니월드 괴담들. 
그저 누군가의 상상으로 지어졌다고 하기엔 마치 공포영화처럼 너무나도 상세하게 묘사된 점들이 많았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끝으로, 디즈니 월드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만 전달되는 규칙이 있다고 합니다.

-고객님들이 찍은 사진을 확인해 주세요. 

-고객님들께 친절히 대하면서 사진에서 이상한 점이 없나 꼭 확인해 주세요. 

-만일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을시엔 경비요원을 불러주세요. 
무료 상품등 고객님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릴수 있을겁니다.

-다이너소어 어트랙션에 찍힌 매번 7번째 사진들은 무조건 삭제하십시오.


-고객의 이의가 제기될 때엔 기술적인 오류라고 설명한 뒤, 페스트패스권을 제공 하십시오.

 

왜 이런 규칙들을 만들어 놓은 걸까요?

환상의 나라 디즈니월드. 어쩌면 또 다른 미지의 세계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또한 너무나도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디즈니 월드입니다.
한동안은 코로나로 꿈도 못꾸겠지만, 제가 언젠가 이 곳을 방문한다면 꼭 디즈니월드 괴담 속에 나오는 스몰월드를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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