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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건/미제사건

세계 5대 미스테리사건 중 하나인 '35년만에 돌아온 여객기' 사건의 진실..?!

by O.N.E 2020. 12. 10.

 




세계 5대 미스테리사건 중 하나인 '35년만에 돌아온 여객기' 사건의 진실..?! 

인터넷에 '미스테리' 혹은 '세계 미스테리' 이런것들을 검색해 보시면, 
'5대 미스테리'라는 것이 나옵니다. 거기에는 이 사건이 꼭 등장을 합니다. 





1945년 9월 4일. 
독일의 아헨 공항을 출발해서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 공항으로 향하던 한 여객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한 92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 여객기는 상공에서 홀연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런 기괴한 상공 실종 사건에 독일과 브라질에서 미국의 FBI와 CIA 그리고 소련의 KGB에 수사를 요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여객기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어떠한 흔적도 찾지 못한채 세월의 흔적과 함께 상공의 실종사건은 그냥 미스테리사건으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35년후인 1980년 10월 12일. 
해당 여객기가 35년만에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당시에 탑재가 되어있던 착륙장치를 이용해서 컴퓨터 자동 착륙 프로그램으로 원래 도착하기로 되어있던 포르투알레그 공항에 착륙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과연 '35년 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했던 사람들은 그 비행기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보게된 모습은...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92명의 탑승객 전원이 뼈만 앙상하게 남은 백골의 모습으로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이였다고 합니다. 

이에 미국과 소련은 이것은 '생화확 테러가 아니였나' 라는 얘기를 하게 됩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고 어떠한 요구도 35년 동안 없었는데,  갑자기 여객기를 납치해서 35년 후에 돌려보냈다?
과연 이런 일을 꾸밀 수 있는테러 조직이나 국가가 과연 존재할까?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 혹시 이사건은 흔히 미스테리사건에서 등장하는  외계인의 소행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이 사건은 미국 나사안에 있는 미국 항공자문위원회에 의뢰가 됐지만,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은채, 베테랑 연구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한  미스테리한 사진들만 해당 사건의 증거라고 남겨지고는 
이 사건의 대한 더이상의 진전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 비행기에 사람들을 태우고 없어졌고, 35년만에 자동착륙장치로 나타났는데 
사람들은 다 백골이 되어 있다? 이건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걸까요?

그런데 여러분 이 미스테리사건에는 엄청난 오류들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당시의 사라졌다는 여객기의 이름이였는데 
원래는 이게 국내 변역 과정에서 번역이 잘못돼서 'GE423 샌디에고 여객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번역을 하지 않은 여객기의 이름은 산티아고에어라인 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산티아고에어라인이라는 항공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 당시의 과거에도 존재하적이 없는 항공사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름이 샌디에고라고 해석이 되어오다 보니  사람들에게 그 명칭이 익숙해져 그렇게 믿게 된거였습니다. 


 


두 번째, 독일의 아헨 공항에서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 공항으로 향했다고 했습니다.

그 상공에서 실종이 되었다고 했죠. 그런데 1945년 당시에는

독일의 아헨 공항과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 공항간의 노선은 개설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기계 장치에 의해서 자동으로 조정되어 35년만에 착륙을 했다고 했지만, 
그 시스템은 1966년에나 개발되었고 실제로 이용 되었습니다. 

이말은 즉, 그 당시에는 아예 없던 기능이였던 것입니다. 
현재도 항공기의 이륙은 사람의 손에 의해서 직접 수동으로 이루워지고 있습니다. 
지금 순간에도 쉽게 벌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닌거죠. 


 


네 번째, 나사의 베테랑 요원이 '여객기에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하면서 위 사진처럼 백골의 시신 사진이 나오는데, 

이건 사실 이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진 미국의 한 드라마인 '프렌지 시즌1'의 장면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러니깐 이것은 실제 사진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다섯 번째, 해외에 나온 이 여객기에 대한 신문 기사입니다. 

사실 이 기사 실려있던 신문기사는  '힐러리가 외계인과 관계를 가졌다' 와 같이 말도 안되는 내용들만 보도하는 악명높은 타블로이드판 신문 '위클리 월드 뉴스' 였습니다.


그럼 이렇게 정말 상세하게 기재가 되어있고,

마치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설명하는듯한 이 미스테리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왔던 것일까요? 





사실 이 사건은, 전세계의 나라 중 '미스테리에 가장 관심이 많다.' 는 나라중에 하나인 일본에서 2001년에 소개되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처럼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미스테리한사건 들을 에피소드로 내보내는 프로그램 인데, 그 프로그램에서 이 이야기를 다루게 되면서 이 이야기가 아시아 국가권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거였죠. 

이 이야기의 원조라고 하는 또다른 이야기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테리 매거진에 실렸던 이야기인데. 
1990년 3월 호에서  '해외 타블로이드 신문 기사에 이런 내용이 소개됐다.'  하면서 해당 사건들을 다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TV에 까지 방영되게 되면서  마치 진짜인 것처럼 과대포장이 된거였죠.

 


 

 


우리는 이 이야기를 '해외에서 이렇게 뉴스까지 난 사건이니 미스테리사건' 이구나 했는데,  사실은 일본 애들이 여기에서 가지고 가서 작게 실었다가 점점 커지고,  그 이야기가 아시아 권에 돌게 되면서 다시 그 기사를 근거로 '이건 사실이다.' 가 된겁니다. 


그러니까 이 미스테리사건은 거짓사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일반 대중들이 이런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심리를 이용해 퍼뜨린
즉, 만들어진 미스테리사건이 된거죠.

이 사건은 지금도 한국에서는 세계 5대 미스테리에 올라가 있는데,

저는 이렇게 사람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세계 5대 불가사의 미스테리가 되는 이 사건도 참 미스테리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필요한 정보를 한손에서 볼 수 있는 정보 과잉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이제는 정확한 정보를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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