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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청소년의 자살을 부추긴 타미플루 부작용의 진실 -2편

by O.N.E 2021. 2. 25.






청소년의 자살을 부추긴 타미플루 부작용의 진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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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훨씬 전인 2009년. 
부천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14살 남학생이 "환청증세가 있다." 라고 호소를 하다가 6층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있었고, 2014년에는 13살의 남학생이, 2016년에는 11살의 남자아이가 이 약을 복용한 이후에 추락사하는 아주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타미플루의 복용을 우리보다 조금 더 일찍 승인했던 일본을 살펴보면 더 많은 부작용 사례가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2005년 14살의 중학생 하타노코에이는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2시간쯤 지나서 9층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육아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그들사이에서는 이미 타미플루 부작용인것 같다는 의심사례들이 아주 많이 검색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남이라는 아이디에 네티즌은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이야기를 써두었는데, 그녀의 아들이 타미플루를 처방 받고 2일 후에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잠이 든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오더니 "나 배란다에서 뛰어내릴거야. 밖에 보지마 엄마. 엄마 나 죽은 할머니가 보여. 지금 나랑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나 지금 죽어야돼." 라며 말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아들은 같은 자리를 뱅뱅 돌기 시작했고, 이 후 그냥 울다가 잠들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지난 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타미플루에 이런 부작용이 있었다는 것은 저는 정말 전혀 알지 못했던 일인데요.

그럼 이런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냐?
병원에서는 독감의 증상인 고열로 인해 환각증세를 겪는 것 같다고만 설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본에서는 2004 ~ 2007년까지 3년동안 타미플루 관련 사망사고가 120건에 달했는데, 그 중에 약 80%가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이였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왜 유독 10대에게만 이런 이상한 부작용들이 자주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후, 일본은 급히 타미플루의 투약을 중지했고,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는데 예상밖의 결과를 얻게되었다고 합니다.





타미플루를 복용해서 정신적인 이상을 일으켰다라는 것에 대한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오히려 이 것은 타미플루때문이 아니라 독감에 걸려 정신착난증세가 일어난 것이다 라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 치료제를 먹고 난 직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그렇게 일본에서는 다시 타미플루 투약이 재기됐습니다. 
한순간에 자신을 잃은 부모들은 여전히 '이것은 다 타미플루 부작용이다.' 라며 굳게 믿고 있고, 지금까지도 그 답을 찾으려고 법적다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면서 정말 많이 놀랐는데, 타미플루에 부작용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면 많이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19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이런 환각증세가 나타났다라는 것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였습니다.
실제로 불과 작년에 타미플루의 규제를 강화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고, 소수지만 타미플루의 부작용을 경험한 부모님들과 기자님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이 잘 고지가 되어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미플루 계열의 약에는 약을 처방할때, 

이상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고지해야 하고, 적어도 2일간 아이나 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주변가족이 함께 해줘야 한다는 설명을 해줘야 한다는 설명이 기재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설명을 듣고 아이를 혼자두지만 않는다면 최악의 상황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일부의 의사와 약사들이 이것을 환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부작용을 알려주면 이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사망한 이 양의 부모님 역시 이 약을 처방받았을 때 타미플루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법적으로 처벌을 해야 하지 않나요?






환자에게 이 부작용에 대해서 고지를 하지 않았을 때 약사에게 주어지는 벌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이고, 의사에게는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항이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독감에 걸리신다면, 타미플루를 처방 받는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무섭다고 해서 약을 안먹는다면 독감의 합병증때문에 아주 심각하게 건강을 잃게 될 수 도 있죠.





하지만 부작용을 제대로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 코로나 19의 백신이 개발되고 각 나라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올리고있다는 것 뉴스에서 많이 듣고 계실겁니다. 

이것은 너무나 기쁜 일이지만 혹시라도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작용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 여러분도 가지고 계신가요?


삶을 위험하는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약을 빠르게 개발하고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아직 아무도 모르는 부작용의 관한 철저한 연구, 신중함이 있었는지 다시한번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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