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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미제사건

<미스테리사건> 전주 대학생 이윤희양 실종사건의 전말..??

by O.N.E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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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진은 이 사건과 전혀 상관 없는 사진입니다.)


<미스테리사건> 전주 대학생 이윤희양 실종사건의 전말..??

2006년 6월 5일 전북대학로의 한 식당은 그 날따라 유난히 북적거렸습니다. 
이 날은 인근 대학의 수의학과 학생들이 교수님과 함께 학기를 마치면서 종강파티를 열고 있었기 때문이였는데요. 교수님을 포함해서 총 40명이 넘는 인원이 이야기도 나누고 밥도 먹고, 술잔도 기울이면서 아주 하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이 모임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고, 새벽 2시가 조금 넘어서야 사람들은 귀가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4학년이였던 29살 이윤희씨도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윤희씨는 이 모임이 있던 곳에서 약 1.5KM 떨어진 원룸에 거주하고 있었는데요. 
당시에 귀가하던 시간이 너무 늦어었기 때문에 혹시 몰라 같은과 학생이던 김씨가 집 근처까지 그녀와 함께 걸어갔다고 합니다. 
김씨는 그녀가 살고있는 집에 들어가는것을 확인한 후에 자신도 집으로 돌아가게 되죠. 

그런데 다음날, 이상하게도 이윤희씨는 수업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수의학과는 4학년이 되면 수의사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마음이 급한 상황이라 4학년이 수업을 빼먹는 일은 극히 드문일이였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그녀가 걱정되어 전화를 걸어볼까 했지만, 얼마전 이씨는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날치기를 당해 휴대전화와 지갑을 비롯한 소지품들을 다 도난을 당했었기 때문에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어젯밤 데려다줬던 김씨가 그녀의 원룸으로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이씨의 집앞에 도착해 벨을 눌러보는데, 안에서는 강아지들이 짖는 소리만 들릴뿐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상한점이 없었기때문에 그녀가 잠시 집을 비운거라고 생각한 김씨는 자리를 뜨게 됩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지인들은 미스테리사건으로 남을거라는 생각조차 못했겠죠.

하지만 다음날이였던 2006년 6월 8일 이윤희씨는 2일연속 학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던 이씨가 연락도 없이 학교를 빠지는 것은 평소 이윤희씨 답지 않은 행동이였습니다. 


 


결국 동료학생들은 다시한번 그녀의 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원룸앞에서 벨도 누르고 문도 두드려 봤지만, 어제와 같았습니다.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강아지 짖는 소리 뿐이였죠. 친구들은 혹시 그녀가 본가에 간게 아닐까 싶어서 수소문 끝에 이씨의 부모님 집에 연락을 해봤지만, 그곳에 이씨는없었고, 가족들 또한 이씨와 연락이 안된 채 며칠이 지났다는 겁니다. 

이때 친구들은 이것이 위급한 상황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급히 경찰과 구급대원을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씨 가족들의 동의 하에, 강제로 문을 따고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방, 
이곳에는 그녀가 키우고 있던 강아지 두마리만 시끄럽게 짖고있었고, 내부는 어수선하게 어지러져 있었습니다. 
이 안에서는 특별히 의심할 만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친구들과 경찰이 집안 곳곳을 뒤져보았지만 그녀가 어디에 갔는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단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조사를 마친후 이상한 조항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29살 다 큰 성인이 잠시 연락이 안돼는 일이 모두 범죄야 연관된다고 생각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였죠. 

실종신고에 관한 조서를 쓸 수 있는 2명의 학생이 경찰서로 동행을 했고, 나머지 2명의 친구들은 이씨의 부모님이 오시기전 어질러진 방안을 정리해 두기 위해 이씨의 방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이때 친구들이 방안을 치우지 않았더라면...
이윤희씨의 행방에 관한 마지막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후에 경찰들은 수사를 조사해 갔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는 동시에 같은학과 동기들을 비롯해서 주변인 전부를 소환해서 그녀의 관계, 평소 행적을 조사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경찰의 수사로 밝혀진 이윤희씨의 마지막은 좀 허무하고도 의심스러웠습니다. 





그 날 이씨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왔던 같은과 학생이였던 김씨의 진술과 마찬가지로 이씨는 새벽 2시 30분경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약 1시간 정도 컴퓨터를 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그런데 이때 검색사이트에다가 112, 성추행 같은 단어를 검색한 흔적이 있었고, 

지식인에 '같은 과 남학생이 엉덩이를 만졌다. 아저씨가 성추행 했다.' 라는 글을 본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만약을 위해서 1만 5천명을 동원해서 근처에 있는 가련산, 건지산, 황반산 에서 샅샅이 수색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초동수사가 잘 진행이 되지 않자, 경찰은 이윤희씨의 사진을 담은 전단지 3만여장과 현수막을 제작하게 됩니다. 

경찰은 이것들을 시내 전역에 배포하고 제보를 기다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윤희씨의 행적은 더이상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죠. 

이 미스테리사건의 수사에서 밝혀진 몇가지 의문점은 

'그녀의 실종이 혹시나 어떠한 범죄와 연류되지 않았나?' 하는 강한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그 첫 번째 의문점은, 컴퓨터 기록이였습니다. 

그녀가 112나 성추행 이런 단어들을 검색해 봤다는걸로 봐서, 어쩌면 성범죄를 당할 뻔 했거나 위협에 시달렸을지도 모른다는 추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더 의심스러운 것이 있었는데,
그녀가 집으로 돌아와서 컴퓨터를 킨 시각은 2시 59분입니다.
그리고 컴퓨터가 종료되었던 시각은 4시 21분입니다.
즉, 컴퓨터가 켜져있었던 시간은 1시간 20분 남짓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시각에 컴퓨터를 실제로 사용한 시간은 단 3분이였습니다. 

물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컴퓨터를 켜두고 딴 걸 하고, 4시 21분에 컴퓨터를 껐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점은 정상적인 종료가 아닌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로 종료한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두 번째 의문점은, 작은 찻상과 공구함에 있던 망치가 사라진 점입니다. 

사건 전날, 학교에 가기 전 '깜빡한게 있다'며 친구와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갔었는데.
그때 그 집안에 같이 들어왔던 친구의 진술에 의하면,

 '분명 그녀의 원룸에는 찻상이 있었고, 그 위에 커피잔이 올려진것 까지 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6월 8일날 친구들이 그녀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그 찻상은 없었죠.

여기서 더 이상했던 것은 사건 발생 며칠 후, 13일. 
이윤희씨의 아버지가 원룸 주변을 살피던도중에 정교하게 다리만 사라진채 도로변 폐가구 쓰레기 더미 사이에 감춰져있듯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찻상은 누군가 드라이버로 다리를 다 분리해서 빼논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경찰은 '이 찻상의 다리를 빼는데 사용한 드라이버는 어디서 났을까?' 생각하다가 이씨집으로 돌아가서 공구함을 열어보게 되는데, 

이때 그 공구함 안에 있어야할 망치가 자리에 없다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 이후 이 해당 망치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의문점은, 원룸 창가에서 발견된 담배 꽁초였습니다. 

이윤희씨의 실종사실을 알고 달려온 가족중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이씨의 언니였습니다. 
그녀가 원룸 내부를 살피던 중에 배란다 창틀에서 담배꽁초를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이윤희씨가 당시에는 담배를 끊었긴 했지만 서울에서 대학 다닐때는 스트레스를 인해 담배를 가끔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언니는 '부모님이 오실건데 혹시 이 것을 보시면 여동생이 혼나겠다' 라고 생각해서 이 담배꽁초를 따로 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정확히 누가피던 것이였는지는 이후에 밝혀질 수가 없었죠.





네 번째 의문점은, 이윤희씨의 집 건너편에 있는 원룸에서 발견된 수상한 흔적입니다.

여기는 원룸 촌이였기 때문에 이씨의 집은 창문에 반대편 집이 훤히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이씨의 집에서 반대편 건물에 비어있던 원룸에서 담배와 휴지가 발견됩니다. 

아무도 살지 않은 비어있는 원룸이였는데. 도대체 누가 이 곳에 있었던 걸까요? 
어쩌면 누군가가 그녀를 이곳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다섯 번째 의문점은, 수의학과 관계자들의 주기적인 동물 사체 처리 방법이였습니다.

이윤희씨가 실종된 직후,  평소보다 많은 110kg의 동물 사체가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전북대 수의학과에서 동물사체(개) 81kg, 키타 사체 31kg을 포장. 그대로 인수받아 그 날 밤 그대로 소각을 해버렸기 때문에 포장된 그 안에 실제로 동물사체들 외에 다른 사체들이 이었는지 확인해보지 않아 알 수 없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의문점은, 그녀의 방에 널려있던 빨래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사건 전날 이곳을 방문했던 친구의 진술에 의하면,  빨래 건조대에 분명 빨래가 다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빨래가 전부 사라져 버린것입니다. 

가족들이 이윤희씨 집에 왔을때 이불이 안보여서 찾아보니 세탁기 속에 이불이 세탁이 되어있었는데, 

이불이랑 같이 있던 빨래감은 수건 4장과 속옷 1장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건 가족들이 이씨의 집에 도착하기 전 방을 정리해 주던 친구들이 세탁을 한것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는데
여기서 좀 복잡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가족들 입장에서는... 
'윤희의 친구 중 한명이 그녀를 실종하게 한 주범일 수 있다.' 라는 의심과 함께 
'왜? 굳이? 이런심각한 상황에 부모가 오기 전, 친구들은 증거가 될 수 있는 빨래거리를 왜 다 세탁을 해놨을까? 라는 의심을 하며,

혹시 증거임멸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 사건은 사실 초등수사의 미흡한 부분으로 인해, 

수많은 의문점들과 함께 가족들의 울분을 더 자아낸 사건으로 남아버리게 돼죠.

그런데 만약 그녀가 납치되었다면 또는 집안에서 끔직한 일을 당했다면, 주변에 목격자는 없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워낙 늦은 시간에 귀가를 했기때문인진 몰라도,  그 시간대에 그녀를 본 사람은 전혀 없었고, 게다가 그날밤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조차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사건이 미궁에 빠질 수 밖에 없었겠죠.  





졸업을 하고 수의사가 되면 동물병원을 차릴거라는 부푼꿈을 안고있었던 29살 이윤희씨. 그녀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이 사건은 그 이후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지금까지도 이윤희씨의 행방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간혹 올라오는 그녀의 뉴스 기사에는 그녀의 행방은 미스테리사건 라고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우리주변에서 종종 벌어지는 실종사건. 그냥 단순히 실종일 수도있지만 어쩌면 더 큰 범죄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는 점을 경찰이 간과하지 않고, 꼼꼼한 초동수사가 지켜지길 바래봅니다. 

 

그럼 오늘의 미스테리사건 '전주 여대생 이윤희양 실종사건'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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