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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건27

춘천 형제 살인사건의 전말. 춘천 형제 살인사건의 전말.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오전 1시 35분쯤. 고등학교 3학생이였던 장민준 군은 잔뜩 취한 채,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자신의 집 현관문을 열고 귀가합니다. 부모님의 꾸중을 들을 법도 했지만, 집은 조용했습니다. 사실 가족들에게 민준군이 이렇게 늦게 귀가하는 것도,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것도 익숙한 모습이였습니다. 집에 들어온 민준 군은 현관 오른쪽에 위치한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이 방은 민준 군보다 2살 어린 지훈 군과 함께 지내고 있는 약 3평 정도의 작은 공간이였죠. 방에 들어갔더니 당시 지훈군은 누워서 휴대폰으로 웹툰을 보고 있었습니다. 형이 들어오는 인기척에 힐끗 뒤를 돌아봤지만, '아씨.. 오늘도?' 라는 표정으로 한번 형을 쳐다본 뒤 별다른 반응을 .. 2021. 1. 15.
부산 온천동 커피숍 여주인 살인사건. <미제> 부산 온천동 커피숍 여주인 살인사건. 2001년 3월 12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크리스탈 커피숍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김씨가 출근 시간 9시에 맞춰서 가게 앞에 도착합니다. 이 커피숍은 30~40평 정도 되는 작지 않은 규모였는데, 낮에는 음료를 제공하지만 밤이 되면 술을 판매하기도 하는 가게였죠. 이 날 사장님이 먼저 출근을 했는지 커피숍 문은 열려있었습니다. 김씨는 평소처럼 안으로 들어갔는데 눈앞에는 아주 낯선 장면이 펼쳐져 있었죠. 중앙에 위치했던 아주 큰 화분이 쓰러져있었고, 바닥과 기둥, 카펫 등 홀의 이곳 저곳에는 붉은 피가 튀어있었습니다. 이 건 분명 안 좋은 일이 생긴거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죠. 그래서 김씨가 가게 안을 살피면서 사장님을 찾기 시작하죠. 하지만 사장님의 대답.. 2021. 1. 14.
울산 초등학생 방화 살인사건의 전말. <미제> 울산 초등학생 방화 살인사건의 전말. 2006년 9월 6일 오후 3시경. 울산 광역시 남구 달동에 있는 A아파트 주민들이 타는 냄새를 맡고 한명씩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려다보니 13층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죠. 이에 주민 한명이 급하게 신고를 했고, 얼마 후 소방대원들이 도착합니다. 그들은 일단 이 아파트 내부로 진입을 하게 되는데, 혹시 이 안에 누군가가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 그들은 재빨리 1차적인 화재 진압을 한 후, 황급히 들어가게 됩니다. 집 안에 들어가니, 방 안에 쓰러져있는 아이가 보였고, 얼른 그 아이를 업고 나와 병원으로 호송했지만 안타깝게도 8살 박 군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화재가 발생했던 그날 박 군은 집에 혼자 있.. 2021. 1. 13.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전말. <미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전말. 1991년 3월 26일. 이 날은 지방자치제가 다시 시행된 이후 최초로 전국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지방의원들을 뽑는 선거일이였습니다. 즉, 임시공휴일로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회사와 학교에 가지 않은 날이였습니다. 대구 성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동네아이 6명이 휴일이였던 이 날, 대구 달서구 성서 지역의 조호연군 집앞에 모여 놀고있었습니다. 그 집에 세들어 살던 한 청년이 "시끄러우니 다른 곳에 가서 놀으라"고 다그쳤고, 이 아이들은 어디가서 놀까 고민하다 이들이 살고 있던 동네 야산인 와룡산에 올라갈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집에다가 도룡뇽 알을 주우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분유깡통과 막대기를 들고 산으로 올라가게 되죠. 하지만 이 후 5명의 아이들은 저녁 늦게까.. 2021. 1. 12.